IT개발

엣지 컴퓨팅과 IoT 인프라 연동 방법

우리모두 개발자되기 2025. 4. 19. 21:13

 

엣지 컴퓨팅과 IoT 인프라 연동 방법: 실시간 데이터 시대의 인프라 전략

IoT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수요는 중앙 클라우드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해법이 바로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엣지 컴퓨팅의 개념부터 IoT 인프라와의 실제 연동 방법, 사용 사례, 고려사항 등을 상세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엣지 컴퓨팅이란?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생성하는 디바이스 근처(‘엣지’)에서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는 컴퓨팅 구조를 말합니다. 이는 데이터가 중앙 클라우드로 이동하기 전, 가까운 엣지 장비에서 사전 처리되어 전송 부담을 줄이고 반응 속도를 빠르게 만듭니다.

특징

  • 저지연(Low Latency): 실시간 반응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
  • 분산처리: 데이터 병목 방지
  • 네트워크 절약: 클라우드 전송량 감소
  • 보안 강화: 민감한 데이터의 현장 처리

 

2. IoT 인프라 구성요소 개요

IoT 인프라는 다음과 같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성요소
설명
IoT 디바이스 센서, 카메라, 라즈베리파이, MCU 등
게이트웨이 로컬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사이의 브릿지 역할
네트워크 Wi-Fi, LoRa, 5G, NB-IoT 등 다양한 통신 방식
클라우드 플랫폼 AWS IoT Core, Azure IoT Hub, GCP IoT Core 등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MQTT Broker, InfluxDB, Grafana 등 연계

엣지 컴퓨팅은 이 중 게이트웨이 또는 중간단계 컴퓨팅 노드에서 동작하게 됩니다.

 

3. 엣지 컴퓨팅과 IoT 연동 아키텍처

아래는 일반적인 엣지-클라우드 연동 아키텍처입니다.

[ IoT 디바이스 ]
     |
     | 센싱 및 데이터 수집
     V
[ 엣지 게이트웨이 / 엣지 서버 ]
     - 로컬 분석/처리
     - 필요시 필터링 후 클라우드 전송
     |
     V
[ 클라우드 서버 ]
     - 장기 저장
     - 머신러닝 분석
     - 대시보드 시각화
  • 실시간 제어는 엣지에서
  • 장기적인 패턴 분석이나 모델 훈련은 클라우드에서 수행됩니다

 

4. 실전 연동 방법 및 기술 스택

4.1 하드웨어 구성

  • 센서/디바이스: DHT11 온습도 센서, GPS 센서, 스마트 미터기 등
  • 엣지 디바이스: 라즈베리파이, NVIDIA Jetson, Intel NUC, Arm 기반 게이트웨이

4.2 소프트웨어 및 프로토콜

영역 도구 및 기술 설명
데이터 전송 MQTT, CoAP 경량 메시징 프로토콜
엣지 프레임워크 Azure IoT Edge, AWS Greengrass, KubeEdge 엣지 애플리케이션 관리
데이터 분석 Python, TensorFlow Lite, OpenCV 실시간 로컬 처리
시각화 Grafana, Node-RED 로컬 또는 클라우드 대시보드 구성

4.3 예제: 라즈베리파이 + Azure IoT Edge 연동

  1. Raspberry Pi에 Ubuntu 설치
  2. Azure CLI 및 IoT Edge 런타임 설치
  3. 클라우드에서 Edge 디바이스 등록 후 연결 문자열 생성
  4. MQTT 브로커 (Mosquitto 등) 설치 후 센서 데이터 수집
  5. Python으로 수집 데이터 로컬 저장 및 필요 시 업로드
sudo apt-get install iotedge
sudo iotedge config mp --device-connection-string "your-connection-string"
sudo systemctl restart iotedge

 

 

5. 실제 활용 사례

5.1 스마트 팩토리

  • 공정 내 센서 데이터를 엣지에서 분석 → 품질 이상 자동 감지
  • 실시간 대응 후, 주요 로그만 클라우드에 전송

5.2 자율주행차

  • 차 내의 엣지 컴퓨터가 도로 상황, 장애물 인식 등을 실시간 분석
  • 지리적 패턴이나 장기 트레이닝은 클라우드에서 수행

5.3 스마트 시티

  • CCTV, 교통 센서 등에서 실시간 정보 분석
  • 군중 밀도, 사고 탐지 등을 로컬에서 먼저 처리하여 긴급 대응 가능

 

6. 구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6.1 네트워크 가용성

엣지 컴퓨팅의 핵심은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입니다. 일시적인 네트워크 단절에도 데이터 유실이 없어야 하며, 재연결 시 자동 동기화가 필요합니다.

6.2 보안

  • 디바이스 인증 (X.509 인증서)
  • 로컬 암호화 저장 및 전송 암호화
  • OTA(Over-the-Air) 방식 보안 업데이트

6.3 확장성

  • 클러스터링이 가능한 엣지 플랫폼 (예: K3s, KubeEdge)
  •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기반 설계

 

7. 클라우드별 엣지 지원 플랫폼 비교

클라우드  엣지 플랫폼 특징
AWS AWS IoT Greengrass Lambda 기능 실행, 로컬 메시징
Azure Azure IoT Edge Azure ML, AI 모듈 로컬 실행
GCP Anthos on Edg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엣지 배포

 

8. 마무리

엣지 컴퓨팅과 IoT 인프라의 연동은 단순한 하드웨어 연결이 아니라, 실시간성과 신뢰성을 모두 만족해야 하는 고차원적인 기술입니다. 특히 산업 자동화, 도시 인프라,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엣지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IoT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가공하고 처리하며, 어떤 기준으로 클라우드와 엣지의 역할을 분리할지에 따라 전체 인프라의 효율성과 성능이 결정됩니다.

앞으로 엣지-클라우드 통합 전략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